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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정보전달의 목적이에요
- 호호바오일과 조조바오일?!
호호바오일의 영어명은 Jojoba Oil입니다.
이거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조조바오일이죠?
그런데 왜 우리는 조조바오일을 호호바오일로
발음하는걸까요?
호호바오일은 호호바나무의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입니다. 호호바나무는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하는 식물인데요, 스페인 사람들이 아메리
카 대륙을 정복하면서 유럽에 처음 소개되었
습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될 때도, 호호바오일이라는
이름이 먼저 퍼지게되면서 지금은 조조바오일
이라는 말을 들으면 못 알아듣는 사람도 많죠.
영어로는 조조바이지만 스페인어로는 호호바
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조조바오일도 호호바
오일도 모두 동일한 말입니다.
- 호호바오일은 어떤 사람이 발라야할까
호호바오일을 바르면 좋은 특정 피부타입이
있지는 않습니다. 매일 발라도 아주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일이기때문에 여드름피부나 피지가 많은
피부에 안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호호바오일은 기름이 아니고
왁스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름은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에서
추출한 지방 성분을 말하는데요, 호호바오일은
호호바나무의 씨앗에서 추출한다는 점은 맞지
만 성분이 지방이 아니라 왁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름이었다면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모공을 막을 수도 있었겠죠?
호호바오일이 함유한 왁스 에스테르성분은
피부의 세라마이드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피부의 세라마이드는 뭐야?
피부의 세라마이드는 각질층의 주요 구성성분
입니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역할
을 하고 있어요. 호호바오일을 피부에 바를
경우 이러한 세라마이드의 역할을 흉내냅니다.
따라서, 호호바오일은 여드름피부나 피지가
고민인 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에서 효과가
있습니다.

호호바오일의 구체적인 효능
- 피부보습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하여 건조한 피부
를 개선합니다. 몸이나 얼굴이나 촉촉하고 부드
럽게 만들어줘요
- 피부진정효과
호호바오일에 함유된 세라마이드와 인지질이
피부의 붉은기와 가려움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항산화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항산화성분)
: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이러한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의 노화도 함께
방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여드름 예방
호호바오일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얘네들은
'비누화'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팜유, 코코넛 오일,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과 같은 것들은 지방산의 함량이 높기때문
에 비누화가 잘 되는데요, 비누화가 되면 계면
활성제의 성질을 가지게 되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피부의 수분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누는 모공을 막을 수 있어서 여드름을
유발시킬 수도 있지요. 하지만 호호바오일은
'비누화'가 되지 않기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진정작용을 하기때문에, 여드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어요
- 두피건강
탈모는 대부분 외부의 스트레스나 유전적요인
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두피에 뭔가를 뿌리거나
바른다고 해소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관리가 동반되지 않은 탈모의 경우
그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볼 수 있어요.
호호바오일은 두피건강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탈모인의 두피관리에 있어 추천드리는 바예요
건조한 두피를 촉촉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며
모공을 막지않고, 지성두피의 유분조절에 도움
을 줍니다.
항염작용도 하기때문에, 미세먼지에 머리가
쉽게 가려우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호호바오일을 피해야하는 분들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호호바오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발진, 빨개짐, 두드러기, 작열감 등이
느껴지거나 발생한다면 차후 기도가 막힐 수도
있으니 오일 사용을 증상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보셔야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분이라고 할지라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른다면 당연히
모공이 숨을 못 쉬겠죠? 적당한 양을 취해서
부드럽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호호바오일은 천연오일이에요
호호바오일은 원래 멕시코 원주민들이 사용하
던 천연 오일이라고 합니다. 피부에도 바르고
머리에도 발라서 관리했다고 하죠.
피부와 머리에 바르는 용도뿐만이 아니라
멕시코원주민들은 이것을 의약품, 식품 등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어째 21세기에 살아가는 여자인 저보다 멕시
코 원주민들이 피부관리를 더 잘했던 것
같네요. 생각난김에 제 얼굴에 로션이라도
발라야겠습니다.